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일차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4) 보스턴 브루인스 3 - 2 탬파베이 라이트닝 (2)

보스턴 1-0 리드

주요 스탯 라인

보스턴

브래드 마샨드(Brad Marchand) - 1골, 1어시스트

다비트 파스트르냐크(David Pastrnák) - 1골, 1어시스트

파트리스 베르제롱(Patrice Bergeron) - 1어시스트, 페이스오프 63%

요아킴 노르드스트룀(Joakim Nordström) - 7히트, 2블로킹

야로슬라우 할라크(Jaroslav Halák) - 30세이브, 2실점

 

탬파베이

빅토르 헤드만(Viktor Hedman) - 2골, 25:47

케빈 섀튼커크(Kevin Shattenkirk) - 1어시스트, 2히트, 3블로킹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8슈팅

 

차근차근 리드를 쌓아나간 보스턴이 1차전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1피리어드 코일의 골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 파스트르냐크의 파워플레이 골, 3피리어드에는 마샨드의 골로 3-0으로 달아났으며, 탬파 역시 헤드만의 골로 2골을 추격했으나, 여기까지였다.

 

보스턴은 오늘 경기 강점인 팀의 1라인이 세 골에 모두 기여했으며, 팀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세 선수가 팀의 세 골에 모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마지막 골의 경우 이 라인의 강점인 턴오버를 유도한 이후 그대로 골로 살리는 것과 같은 강점을 볼 수가 있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팀의 굉장한 힘이 되고있는 크레이치 역시 파워플레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탬파 역시 3피리어드 수비수인 헤드만이 날카로운 슛으로 2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으나 추격이 약간 늦고 말았다. 경기 시작 29초만에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았었고, 2피리어드에서는 18-7로 보스턴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으며, 1라운드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던 구드로, 콜먼, 고드 조합 역시 1차전에서는 그다지 성과가 좋지 않은 점은 우려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 밴쿠버 커넉스 0 - 5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1)

베이거스 1-0 리드

주요 스탯라인

브록 베서(Brock Boeser) - -3

퀸 휴즈(Quinn Hughes) - -3

엘리아스 페테르손(Elias Pettersson) - -2

앙투앙 뤼셀(Antonie Roussel) - 7히트, 1미스컨덕트

야코브 마르크스트룀(Jakob Markström) - 29세이브 5실점

 

베이거스

라일리 스미스(Reilly Smith) - 1골, 1어시스트

시어 시어도르(Shea Theodore) - 2어시스트

마크 스톤(Mark Stone) - 1골, 1어시스트

앨릭스 터크(Alex Tuch) - 1골, 1어시스트

라이언 리브스(Ryan Reaves) - 10히트, 1블로킹

로빈 레네르(Robin Lehner) - 26세이브 셧아웃

 

베이거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1차전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공격지역을 완벽하게 휘어잡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인데, 상대방의 역습 전개를 공격 지역을 잡고 여지를 주지 않음으로서 차단하는 쉬우면서도 완벽한 공략법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베이거스는 1,2,3라인 모든 라인이 밴쿠버의 라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경기 후반 밴쿠버의 뤼셀이 지속적으로 신경전을 걸었으나, 이 마저도 리브스에게 저지당하면서 모든 라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승리에 대한 기여가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베이거스의 장기인 턴오버 유도까지 완벽하게 나온 점 역시 분위기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원인이었다.

 

반면 밴쿠버는 어린 팀의 강점이자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타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는 약점으로 나오고 말았는데, 경기 초반은 생각보다 잘 공략해내는 듯 보였으나, 2피리어드부터 실점이 쌓이기 시작한 이후로는 경기력 회복의 기미조차 보이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더불어 강점인 파워플레이 부분 역시 베이거스가 페널티를 하나밖에 범하지 않음으로서 살릴 수 기회조차 많지 않은 점 역시 밴쿠버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