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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19-20 NHL 정규 시즌

2019-20 NHL 프리뷰 ~ 콜로라도 애벌랜치

최근 트렌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로스터를 구성하면서 매년 성적이 좋아지는 콜로라도이다. 강력한 1라인, 빠른 공수 전환으로 올 해 역시 좋은 시즌을 기대케하고 있다.

 

2018-19 콜로라도 애벌랜치

38-30-14, 승점 90, 센트럴 디비전 5위, 전체 17위

평균 득점 3.15 (10위)

평균 실점 2.98 (16위)

파워플레이 22.0% (7위)

페널티킬링 78.7% (25위)

세이브 성공률 90.7% (12위)

 

강력한 1라인이 바탕이 되는 득점력과 근간이 되는 파워플레이를 바탕으로 리그 상위권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물론 수비 특히 페널티킬링에서 보완할 점이 보이지만, 공격력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올 해도 매력적인 팀이 될 것이다.

 

주요 영입

내즘 캐드리(Nazem Kadri), 안드레 부라코프스키(Andre Burakovsky), 유나스 돈스코이(Joonas Donskoi), 피에르 에두아르두 벨마르(Pierre-Edouard Bellemare)

 

주요 방출

타이슨 배리(Tyson Barrie), 칼 쇠데르베리(Carl Söderberg), 앨릭샌더 커풋(Alexander Kerfoot), 세묜 발라모프(Semyon Varlamov), 데리크 브라사르(Derrick Brassard), 스벤 안드리게토(Sven Andrighetto), 파트리크 네메스(Patrik Nemeth)

 

대부분의 영입이 공격쪽에 쏠렸던 콜로라도였다. 배리, 쇠데르베리, 커풋, 발라모프, 네메스와 같은 주요 자원들이 팀을 나가긴 했으나, 공격 컬러를 보여주기에는 캐드리, 부라코프스키, 돈스코이, 벨마르 역시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자원이 수비력에서도 기여가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라인 대응 능력에서는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탑 6

올 해 역시 가브리엘 란데스코그(Gabriel Landeskog), 네이선 매키넌(Nathan MacKinnon), 미코 란타넨(Mikko Rantanen)이 버티는 1라인은 콜로라도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세 선수 모두 속도전에도 능하기 때문에 요즘 트렌드에도 완벽하게 걸맞는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또한 캐드리의 보강으로 인해서 공격력 + 수비 대응력도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돈스코이, 부라코프스키 어떤 자원이 캐드리의 윙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보조 득점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바텀 6

벨마르의 합류로 인해서 4라인 센터로 이상적인 영입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맷 캘버트(Matt Calvert), 맷 니에토(Matt Nieto), 콜린 윌슨(Colin Wlison) 역시 수비력과 역습에 능한 자원이기에 바텀 6의 경쟁력을 올려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매 해 성장을 거듭하는 J. T. 컴퍼(J.T. Compher), 부라코프스키 역시 속도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올 해는 공격에서도 틈을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 많기 때문에 3,4라인에서도 득점력을 이전보다 더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진

케일 머카(Cale Makar)가 풀타임으로 활약할 것에 따라, 배리를 보내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풀이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합류는 즉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현재 이언 콜(Ian Cole)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나, 니키타 자도로프(Nikita Zadorov) - 머카, 사무엘 지라르(Samuel Girard) - 에릭 존슨(Erik Johnson)의 조합이 결코 나쁘지 않다. 다만 네메스의 이탈로 인한 3번 페어에서는 빈틈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다.

 

골텐딩

그동안 콜로라도의 주전을 도맡았던 발라모프의 이적으로 인해서 필립 그루바우어(Philipp Grubauer)가 올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다. 지난 해 후반기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풀타임 주전으로 아직 그루바우어가 활약한 바가 없다는 점은 다소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백업으로 KHL에서 이적을 선택했던 파벨 프란초우스(Pavel Francouz)가 AHL레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 해는 백업으로 그루바우어를 뒷받침한다. 프란초우스 역시 마찬가지로 NHL에서는 아직 활약한 바가 없다는 점은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스페셜 팀

매키넌-란타넨-란데스코그-배리가 지난 시즌은 대부분의 파워플레이 시간을 소화하면서 팀의 파워플레이를 지탱했다. 배리의 이탈은 아쉬우나 파워플레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만한 머카, 지라르와 같은 자원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리의 빈자리는 메울 수가 있을 것이다. 기여가 부족했던 파워플레이 2번 라인 역시 새롭게 들어온 자원들이 있기에 강화의 여지가 있다. 약점인 페널티킬링에 대한 부분은 캐드리를 비롯 3,4라인에 수비적인 역할에 능한 공격수들이 있으나, PK에서 주로 활용되었던 네메스가 이탈했고, 수비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수비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변수: 충분치 않은 수비적인 수비수 숫자

콜로라도의 장점인 공격 전개 및 역습에 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수비수들은 많으나, 네메스의 이적을 비롯해 콜 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강력한 라인들을 상대로 믿고 맡길만한 수비적인 수비수들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득점력이 있으나 수비에서 큰 빈틈이 난다면 시카고와 같은 상황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주목의 선수: 사무엘 지라르, 82경기 4골 23어시스트 27포인트

지라르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의 탑 4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더욱 역할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역시 지라르의 성장세에 상당히 만족해하는 모습이며, 오프시즌 7년 재계약이라는 큰 계약을 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탑 4의 앞으로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지라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