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KHL 시즌 프리뷰 ~ 동부 지구, 하를라모프 디비전
디비전 예상 순위 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주요 영입
브룩스 메이첵(Brooks Macek), 파벨 다추크(Pavel Datsyuk), 피터 홀런드(Peter Holland), 제프 플랫(Geoff Platt)
주요 방출
스테판 다코스타(Stephane Da Costa), 일리야 크리쿠노프(Ilya Krikunov), 프랑시스 파레(Francis Paré)
득점원으로 좋은 활약을 했던 다코스타와 파레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수가 없으나, 북미 도전에 실패한 AHL 수준의 스코어러 메이첵, 고향으로 돌아온 다추크의 영입 자체는 충분히 좋다. 또한 마찬가지로 AHL 수준에는 상당한 득점 기여가 있었던 홀런드, 지난 해 요케리트의 보조 득점원으로 좋은 활약을 했던 플랫의 가세 역시 공백 자체는 충분히 메울 수 있을 만한 영입이다.
섹스턴, 도즈, 골리셰프, 비시넵스키, 코바르시와 같은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건재한 가운데 지난 해 약점으로 부각되었던 상대방의 1라인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점 역시 큰 폭으로 보완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추크의 몸 상태에 따라서 지난 해 혹은 그 이상의 시즌까지도 보낼 수 있을 대비는 마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디비전 예상 순위 2,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주요 영입
브랜던 코즌(Brandon Kozun), 에릭 오델(Eric O'Dell), 안드레이 록티오노프(Andrei Loktionov), 폴 포스트마(Paul Postma), 스타니슬라프 갈리모프(Stanislav Galimov), 데니스 파르신(Denis Parshin), 블라드미르 갈루진(Vladimir Galuzin), 예고르 야코블레프(Yegor Yakovlev), 아르툠 미눌린(Artyom Minulin)
주요 방출
아르툠 자기둘린(Artyom Zagidulin), 이로 파카리넨(Iiro Pakarinen), 안드레이 치비소프(Andrei Chibisov), 닉 쇼어(Nick Shore)
캘거리로 떠난 자기둘린, 보조 득점역으로 자리잡았던 파카리넨, 치비소프, 쇼어의 이탈에 비해 로코모티브의 주득점원 코즌, 록티오노프, 아크 바르스의 다용도 수비자원 포스트마, 토르페도의 주득점원 파르신, 보조 득점원 갈루진, 북미에서 복귀를 선언한 야코블레프, 미눌린과같은 훌륭한 보강이 돋보인다. 베테랑 골리 갈리모프의 영입 역시 어느덧 36세에 접어든 코세치킨의 출장 시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주축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모즈야킨, 류비모프, 쿨료민, 안티핀, 마투시킨과 같은 선수들을 대부분 지키는 데 성공했으며, 타 팀의 주축 선수들까지 상당부분 영입했기 때문에 압토모빌리스트와 함께 할라모프 디비전의 1위 경쟁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디비전 예상 순위 3, 아크 바르스 카잔
주요 영입
이고리 오지가노프(Igor Ozhiganov), 맷 프래틴(Matt Frattin), 파트리스 코르미에(Patrice Cormier), 키릴 페트로프(Kirill Petrov), 티무르 빌랼로프(Timur Bilyalov), 아담 레이데보른(Adam Reideborn), 미카엘 비크스트란드(Mikael Wikstrand)
주요 방출
안톤 란데르(Anton Lander), 이르지 세카치(Jiri Sekâč), 폴 포스트마(Paul Postma), 블라디슬라프 포댜폴스키(Vladislav Podyapolsky), 알렉세이 포타포프(Alexei Potapov)
지난 시즌 팀의 득점을 이끌었던 세카치, 수비력까지 기대할 수 있는 란데르의 이탈, 수비지역에서 다방면의 기여를 했던 포스트마, 주전으로 활약했던 포댜폴스키의 이탈 자체는 크지만, 이를 나름 실속있는 보강으로 메워냈다. 토론토에서 한 시즌을 보냈던 오지가노프는 포스트마의 공백을 확실히 메울 수 있을 것이며, 란데르의 수비적 공백은 페트로프로, 또한 지난 해 바리스의 공격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외국인 듀오 프래틴, 코르미에 역시 아크 바르스의 탑 6을 크게 강화하는 선수들이다. SHL의 훌륭한 투웨이 수비수 비크스트란드 좋은 영입이다.
다만, 지난 시즌 주전 골리인 포댜폴스키의 공백 부분은 변수가 될 수 있는데, 디나모 리가에서의 1년간을 마치고 돌아온 빌랼로프에게 달린것이 상당히 많다. 물론 빌랼로프가 지난 수준(2.18, 93.0%)의 모습을 아크 바르스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순위가 조금 더 상승할 만한 여지를 만들어 낼 수가 있을 것이다.
디비전 예상 순위 4, 시비리 노보시비르스크
주요 영입
유소 푸스티넨(Juuso Puustinen), 미카엘 루오호마(Mikael Ruohomaa), 하리 세테리(Harri Häteri), 위르키 요키파카(Jyrki Jokipakka)
주요 방출
질베르트 브룰레(Gilbert Brule), 조던 캐런(Jordan Caron), 샘 롭키스트(Sam Lofquist)
핀란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해 넵테히미크의 공격을 이끌었던 푸스티넨, 루호마 콤비와 더불어, AHL급 골리인 세테리, 소치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던 요키파카의 보강 자체는 지난 해보다 전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해도 좋은 부분이다. 전통적으로 숨겨진 스타 선수들이 많았던 시비르의 계보를 이을만한 영입이며, 이번 영입들로 통해서 1라인이 대폭 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가 있다.
지난 해 득점원들은 보조 득점원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하위권 싸움이나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공산이 있으며, 또한 디비전 라이벌인 넵테히미크의 자원을 영입한 부분은 라이벌 팀의 전력 약화라고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디비전 예상 순위 5,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주요 영입
엔베르 리신(Enver Lisin), 예세 비르타넨(Jesse Virtanen), 드미트리 칼리닌(Dmitri Kalinin), 루카시 세들라크(Lukáš Sedlák), 토마시 히카(Tomáš Hyka), 앤드류 캘로프(Andrew Calof)
주요 방출
비탈리 크라브초프(Vitali Kravtsov), 알렉산드르 수드니친(Alexander Sudnitsin), 라이언 스토아(Ryan Stoa), 폴 제추라(Paul Szczechura), 리카르드 귄게(Richard Gynge), 알렉산드르 베리스트룀(Alexander Bergström)
베테랑 리신, 칼리닌을 비롯해, 토르페도의 에이스 캘로프, 페리에스타드의 공격형 수비수 비르타넨, 북미에서 4라인 수준에서 기여를 보였던 세들라크, 히카와 같은 좋은 자원들을 영입했으나, 이적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해 부진했다고는 할 수 있으나,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의 공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큰 공백은 백업으로 활약했던 수드니친의 공백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백업 경쟁을 할 선수인 수하초프, 페도토프와 같은 선수들이 KHL레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증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두 선수가 안정화된 백업 역할을 해 주지 못한다면 뎀첸코에 걸리는 부하가 너무 심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디비전 예상 순위 6, 넵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주요 영입
콘스탄틴 바룰린(Konstantin Barulin), 알렉산드르 체르니코프(Alexander Chernikov), 맷 화이트(Matt White), 잭 미첼(Zach Mitchell), 지야트 파이긴(Ziyat Paigin), 라이언 머피(Ryan Murphy)
주요 방출
유소 푸스티넨(Juuso Puustinen), 미카엘 루오호마(Mikael Ruohomaa), 유나스 네티넨(Joonas Nättinen), 일리야 예조프(Ilya Yezhov), 아담 폴라세크(Adam Polášek)
소치의 슈퍼스타 골리인 바룰린의 영입으로 인해서 골텐딩은 확실한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높다. 아드미랄의 베테랑 공격수 체르니코프와 함께 AHL에서 활약한 미첼, DEL의 특급 공격수 화이트, 수비진의 파이긴, 북미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은 선보이지 못한 머피의 영입 자체는 확실히 팀 전력의 강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팀의 에이스급 선수였던 파벨 파다킨(Pavel Padakin)이 지난 해 큰 폭으로 부진함과 동시에 1라인을 책임졌던 선수들인 푸스티넨, 루오호마, 네티넨, 투웨이 수비수인 폴라세크의 공백 자체는 사실상 1라인 선수들이 모두 이탈했다고 봐도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하위 싸움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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