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보스턴 브루인스 3 - 0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W2)
보스턴 4-2 승리
2피리어드 맹공을 버텨낸 보스턴의 승리였다. 보스턴은 2피리어드들어 경기력이 흐트러지면서 많은 페널티를 범했으며, 연속으로 세 개의 파워플레이 찬스를 콜럼버스에 안겨주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라스크의 39세이브 무실점의 활약을 위시로 콜럼버스의 맹공을 견뎌내는 데 성공했고, 오히려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갔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2피리어드 최후반 찰리 매커보이(Charlie McAvoy)가 범한 체킹 투더 헤드 페널티가 메이저 페널티가 아닌 마이너 페널티로 선언이 된 부분은 천운이었다. 물론 이번 체킹으로 인해서 매커보이의 결장 가능성이 생긴 부분이 있었으나, 7차전으로 기회를 내주는 것 보다는 나은 결과라고 할 수가 있다.
보스턴은 오늘은 1라인이 살아나지 않았으나, 2,3라인에서 득점이 터지면서 팀 승리를 견인하는 장면이 있었다. 특히 한 점 차이가 두 점으로 벌어졌던 골이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경기의 흐름, 더불어 보브롭스키의 실수 역시 다소 관여가 되어있는 골이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겉잡을 수가 없었다.
지난 경기에서 3피리어드에서 폭발하는 모습이 콜럼버스는 오늘은 3피리어드에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2피리어드 맹공을 펼치면서 슈팅 수에서 무려 17-5로 완벽하게 앞서나갔으며, 파워플레이 기회까지 세 번이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번번히 포스트에 맞으면서 운까지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3라인의 득점 지원 면에서는 보스턴보다 충분히 우위에 설 수가 있는 로스터에도 불구하고 올리베르 뵈르크스트란드(Oliver Bjorkstrand), 조시 앤더슨(Josh Anderson), 알렉산드르 텍시에(Alexander Texier), 알렉산데르 벤베리(Alexander Wennberg)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부진하면서 팀의 강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P2) 새너제이 샤크스 3 - 4 (연장) 콜로라도 애벌랜치 (W2)
3-3 동률
타이트하게 펼쳐지전 수비전을 제압해 낸 것은 콜로라도였다. 경기의 점수 자체는 많이 났지만, 3피리어드까지 각 팀의 슈팅 수는 21-24였으며, 슛 블럭과 같은 부분에서 양 팀이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 수비전의 양상으로 전개가 되었다. 하지만, 가브리엘 란데스코그의 마지막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쪽은 홈 팀 쪽이었다.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타이슨 조스트(Tyson Jost), J. T. 컴퍼(J.T. Compher)와 같은 보조 득점 자원들이 팀의 세 골을 모두 득점한 부분은 1라인이 막히면 힘든 양상이 나왔던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눈에 띄었던 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1라인이 잘 풀렸음(합계 9슈팅)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시원하게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은 조금 더 분발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새너제이의 경우 팀의 강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수비수들의 득점 기여 부분에서 큰 강점을 드러냈고, 골을 많이 넣는 수비수가 아닌 마르크 에두아루드 블라식(Marc-Edouard Vlasic)이 두 골이나 넣는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끝까지 추격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팀의 다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진의 다양한 득점 지원 부분에서는 전혀 소득이 없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7차전에서 같은 결과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공격진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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