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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케빈 헤이즈 권리 획득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위니펙 제츠의 케빈 헤이즈(Kevin Hayes)의 권리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헤이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비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Unrestricted Free Agent,이하 UFA로 표기)으로 풀릴 예정이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필라델피아는 UFA를 획득하는 7월 1일까지의 헤이즈의 권리를 얻게되었고, 위니펙은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지명권을 손에 넣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비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릴 예정의 선수를 지명권을 주면서 까지 영입을 하는 이유는 해당 선수가 UFA 신분을 획득하기 전에 계약을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당한 샐러리캡 공간이 남은 상황이며, 큰 계약이 상당히 유력한 이반 프로보로프(Ivan Provorov)를 제외한다면, 남은 FA 선수들 중에서 큰 금액이 들만한 선수도 없기에 이번 오프시즌에서 팀 전력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지루를 윙으로 활용하고, 쿠투리에가 1라인 센터로 자리잡으면서, 2라인 센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헤이즈의 경우 이러한 요구 사항을 상당부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PK에서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더불어, 헤이즈가 필라델피아에서 그 동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팀의 미래의 축이 될 놀런 패트릭(Nolan Patrick)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패트릭의 기대치인 1,2라인 센터 자원으로서 자리잡는 데까지의 시간까지도 벌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결코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