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브론 재계약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저스틴 브론(Justin Braun)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총액은 360만, 연간 180만 달러의 계약으로서,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브론은 필리의 2~3라인 수비진에서 보조 역할을 잘 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필리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데도 제법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슛 블로킹에서 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84개를 올렸는데, 같은 숫자를 쌓은 니스캐넌이 브론보다 4분 가까이 더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비적인 공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니스캐넌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물론 현재 필리 수비진은 프로보로프, 브론, 샌하임, 헤그, 마이어스, 고스티스베어가 있고, 빅리그 합류를 눈아페 둔 모린, 자물라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자원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2번째로 좋은 모습을 보인 수비수인 니스캐넌의 부재 가능성은 브론의 재계약 결정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