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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필라델피아, 로턴 재계약

필라델피아가 스콧 로턴(Scott Laughton)과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2년 1라운드 20순위에 지명된 로턴은 생각보다 빠른 스피드로 성장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훌륭한 활동량과 수비 기여를 바탕으로 현재 필라델피아 체킹라인의 핵심에 가까운 자원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력은 물론 골을 득점하는 데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이기에, 팀 전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종전의 230만 달러에서 약 70만 달러가 높아진 300만 달러로 로턴의 캡이 높아지게 되었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3라인의 핵심적인 축으로 선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굳이 불안 요소를 짚자면, 현재 필라델피아는 어린 득점형 윙어가 최근 많이 로스터에 정착함으로 인해서, 로턴이 2라인 이상에서 뛸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5년이라는 기간적인 측면이 긴 부분은 약간 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의 전체적인 계약 상황을 보면, 현 시점에서 526만이 남아있고, 내년 캡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약 6800만 달러의 계약이 잡힌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1400만 달러의 잔여 공간으로 내년 RFA 및 UFA가 되는 일부 자원(패트릭, 샌하임, 모린, 하트)을 모두 잡기는 어려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플레처 GM의 캡 운용 역시 오프시즌 지켜봐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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