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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파트리크 말로 바이아웃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가 파트리크 말로(Patrick Marleau)를 바이아웃했다.

 

드래프트 일 캡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던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로 말로를 영입했으나, 말로가 캐롤라이나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소화하고 싶느냐가 관건이었으나, 이번 바이아웃은 캐롤라이나에서 뛸 의향이 없다고도 해석될 수가 있다. 캐롤라이나가 올 시즌 깜짝 성공을 거뒀다고는 하나, 현재 아호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고, 반지를 원하는 말로의 기준을 충족할 만한 팀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말로의 계약이 35세 이상 맺은 계약이기 때문에 바이아웃을 한다고 하더라도 올 해 연봉의 전액인 625만 달러가 샐러리캡에 남을 예정이다. 그래도 캐롤라이나 입장에서는 아직 캡이 꽤 남는 편인데다, 토론토의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아주 나쁜 선택지는 아니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가올 말로의 행선지로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질 수가 있는데, 반지를 위해 올인할 만한 컨텐더 팀으로의 이적이나, 바이아웃 당시 이야기가 나왔던 캘리포니아 팀들(애너하임, LA)와 같이 두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바이아웃을 선택하고 현재 캡 측면에서 부담이 되지않는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했기 때문에 조금 더 컨텐더 팀과의 계약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