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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토론토, 카파넨, 욘손 재계약

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의 카스페리 카파넨(Kasperi Kapanen), 안드레아스 욘손(Andreas Johnsson)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카파넨은 3년 총액 960만 달러, 욘손은 4년 1320만 달러의 재계약이다. 양 선수의 연간 차지액은 각각 320만, 340만이 될 예정이다.

 

카파넨은 빠른 속도를 살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이며, 욘손의 경우 토론토의 보조 득점 자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팀에 빠질 수 없는 선수로 성장했다. 두 선수 모두 40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점도 두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리프스가 팀의 재편보다는 강화를 노려야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재계약은 사실상 필수적이라고 할 수가 있었는데, 40포인트급 선수들을 3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으로 잡아낸 부분 역시 훌륭한 계약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팀의 샐러리캡 공간은 690만 달러 수준이 남게 되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 캐드리, 자이체프와 같은 선수를 보내면서 추가적으로 공간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은 마너와의 계약이 사실상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가드너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어렵게 되었으며, 여전히 팀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셧다운 수비수의 영입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로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