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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탬파베이, 서렐리 재계약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앤서니 서렐리(Anthony Cirelli)와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로스터 구성을 거의 완료했다.

 

계약의 상세는 3년 1440만, 연간 480만 달러로 당초 예상되었던 규모보다 약간은 큰 규모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년간 맹렬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작년부터는 명실상부 팀의 2라인 센터로 자리잡은 서렐리는,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서도 매년 큰 상승(2018-19, 82경기 39포인트, 2019-20, 68경기 44포인트)을 보이면서 엘리트 투웨이 센터가 될 가능성을 보였던 ELC 기간동안의 성장세였다.

 

이미 쿠퍼 감독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길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기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은 생각 할 수가 없었다. 다만, 문제시 되는 부분은 탬파의 터져나가는 캡 상황이었는데, 실제로 해당 사유 때문에 재계약이 상당히 지연된 바가 있다. 서렐리의 실력을 생각한다면, 규모나, 기간은 나쁘지 않으며, 비슷한 느낌의 수비 핵심 자원인 세르가초프와 3년 연간 480만 달러로 두 선수가 완전히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다만, 서렐리가 정규 시즌에서의 공격 기여가 아직은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과, 탬파는 이미 8150만 달러의 캡 상한을 아득히 초월한 9310만 달러의 수준의 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쿠체로프의 950만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약 210만 달러의 캡을 추가로 덜어내야 할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