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블루재키츠가 엘비스 메르즐린킨스(Elvis Merzlinkins)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상세는 2년 800만 달러로 앞서 계약을 맺었던 코르피살로보다도 훨씬 더 큰 금액에 재계약 체결이 되었다. NLA의 루가노에서 활약했던 메르즐린킨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콜럼버스와 ELC에 합의하면서 북미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시즌 초반은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첫 8경기 25실점 89.4%로 기대치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으나, 1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22경기 93.3%, 4셧아웃으로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을 할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메르즐린킨스의 활약이 좋은 점은 주전 골리였던 코르피살로의 장기 부상으로 찾아왔던 위기를 오히려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전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계약에서 코르피살로의 연평균(280만) 보다 더욱 큰 400만 달러로서의 재계약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가올 시즌의 비중 자체는 메르즐린킨스가 조금 더 높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구단 입장에서는 메르즐린킨스의 활약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안한 점은 만약 메르즐린킨스의 올 시즌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이었고, 내년 시즌부터 부진하게 된다면, 연평균을 상당히 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 이동에 상당히 힘들어질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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