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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세인트루이스, 블레이, 스캔델라 재계약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공격수 사뮈엘 블레이(Samuel Blais), 마르코 스캔델라(Marco Scandella)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블레이는 2년 총액 300만 달러, 스캔델라는 4년 1310만 달러(연간 약 327만)규모의 재계약이다. 

 

블레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을 획득한 이후 팀과 1년 재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각 공격 라인의 감초 역할을 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샌퍼드, 토머스와 함께 각 라인에 배치되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바가 있다. 공격 포인트 역시 직전해의 32경기 2골 2어시스트에서 대폭 상승한 40경기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스캔델라는 지난 시즌 도중 몬트리올에서 영입이 되었는데, 팀 체제에 상당히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퍼레이코와도 상당히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빠르게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미스터가 건강의 문제로 사실상의 은퇴가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재계약 판단 및 시점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스캔델라의 계약으로 인해서 퍼레이코, 폴크, 군날손, 보투조, 스캔델라를 내년 시즌 이후에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피에트란젤로, 갈수록 좋은 자원으로 거듭나는 던과의 계약이 필요한 상황인데, 내년 시즌 샐러리캡의 여유는 현 시점에서 불과 5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두 선수와의 재계약을 위해서는 샐러리캡의 상승이 필요하며, 만약 상승폭이 적거나 동결될 경우에는 추가 트레이드를 생각해봐야하는 상황도 직면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재계약의 결과로 조건부 4라운드 지명권의 대한 조건이 충족되어 세인트루이스의 2021년 4라운드 지명권은 몬트리올로 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