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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애리조나, 닉 슈멀츠와 7년 재계약

애리조나 카이오츠가 닉 슈멀츠(Nick Schmaltz)와 7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585만 달러 규모의 꽤 큰 규모의 계약이며 마지막 3년은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포함됨과 동시에 실 지급 연봉이 상당히 올라가는 약간 특이한 방식의 계약이다. 

 

슈멀츠는 11월 25일 딜런 스트롬, 브랜던 펄리니와의 2:1 트레이드로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체이카 단장과 토체트 감독이 스트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서, 분위기 전환을 목적으로 단행된 트레이드였는데 체이카 단장의 이러한 성향은 이전 맥스 도미 트레이드에서도 상당히 잘 나타나 있었다.

 

물론 지금와서는 스트롬이 데브링킷과 무시무시한 호흡을 보이면서 다소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로 남을 수도 있게 되었으나, 슈멀츠 역시 애리조나로 건너온 이후로 1라인 센터로 활약하면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는 17경기에서 14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에 잘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슈멀츠가 애리조나에서 1라인 센터로서의 가능성과, 현재 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득점력의 보강의 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7년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갈수록 계약의 부담이 커지는 부분은 슈멀츠가 내년 시즌부터 행여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을 경우에는 트레이드는 물론 확장 드래프트에서 조차 외면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는 불안요소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