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거스 캐롤라이나 트레이드 ~
캐롤라이나: 에리크 하울라(Erik Haula)
베이거스: 니콜라 루아(Nicolas Roy), 2021년 조건부 5라운드 지명권
캡 문제에 시달리는 베이거스가 하울라를 캐롤라이나로 보내는 선택을 했다. 칼손의 재계약으로 인해 이미 캡 상한선을 초과했었던 베이거스 입장에서는 캡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었으며, 그 첫 타자로 하울라가 선정되었다.
베이거스 창단 당시 사실상 가장 처음 영입된 선수라고 볼 수 있는 하울라는 첫 시즌 훌륭한 활약으로 팀의 성공에 기여했으나, 2라인 센터로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었다. 또한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시즌의 상당 부분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거스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이 2라인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입지가 다소 줄어든 부분 역시 이적의 이유가 될 것이다.
베이거스는 현재 새롭게 영입한 루아를 비롯해 피리, 구세프, 노세크, 수밴과 같은 선수들과의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샐러리캡의 공간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위해서는 일부 선수의 이적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캐롤라이나 입장에서는 2~3라인 센터를 볼 수 있는 훌륭한 투웨이 센터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울라의 활동량과 득점력이 브린다무르 감독이 추구하는 하키와 일치하는 바가 있고 캡 역시 275만 달러로 크게 차지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의 안정화 측면에는 도움이 되는 영입이다.
~ 필라델피아 엘리엇 재계약 ~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언 엘리엇(Brian Elliott)와 1년 재계약을 선택했다.
200만 달러로 팀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없는 계약이다. 카터 하트(Carter Hart)가 팀의 메인 골리로 낙점이 된 상황에서, 필라델피아는 엘리엇, 네우비르트, 탤벗의 세 명의 골리가 비제한적 자유계약 신분을 획득한 상황이었는데, 엘리엇의 선택으로 백업자리가 확정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엘리엇은 행여 하트가 부진할 경우에 주전 역할 역시 수행할 수가 있는 선수이며, 최근 NHL은 1A, 1B와 같이 주전급 골리를 두 명 기용하면서 피로도를 분산함과 동시에 한 선수가 무너졌을때 확실한 백업 계획을 가져갈 수 있는 기용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용에도 부합할 수 있을 만한 영입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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