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베이거스 골든나이츠가 제러드 갤런트(Gerard Gallant)감독을 해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베이거스 골든나이츠의 첫 감독이자, 갤런트 감독의 성향에 맞는 선수들 잘 활용하면서 확장팀으로서 스탠리컵 결승전으로 팀을 이끈 바가 있다. 올 시즌으로 베이거스 감독으로서 세 시즌째를 보내고 있었는데, 성적은 118-75-20으로 상당히 훌륭하게 팀을 이끈 바가 있다. 올해는 24-19-6으로 좋지 않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권을 전전중인데, 연패와 연승이 상당히 반복되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결국 해임 전까지도 4연패를 달리고 있었고, 과감한 인사의 희생양이 되었다. 사실 퍼시픽 1위의 가능성까지도 점쳐지는 기대치에 비해서 못 미쳤던 것은 사실이나, 그동안의 공적과 퍼시픽 디비전 팀들이 대부분 부진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아직 1위의 가능성도 있음을 감안한다면, 충격적인 인사는 사실이다.
베이거스 입장으로서는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올 시즌 연이은 해임으로 인해서 NHL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던 감독들이 대거 해임되어 선택지의 폭이 넓다는 점 역시 작용했을 것이다. 갤런트 감독의 후임으로서는 올 시즌까지 새너제이를 이끌었던 피터 데보어(Peter DeBoer)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데보어 씨는 올 시즌은 부진했었으나, 뉴저지, 새너제이를 이끌고 두 차례나 스탠리 컵 결승전에 진출 한 바가 있을 정도로 실적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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