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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미네소타, 새너제이 트레이드

트레이드 1

미네소타: 2021년 3라운드 지명권

새너제이: 라이언 도너토(Ryan Donato)

 

트레이드 2

미네소타: 두브닉 캡 50%(약 216만), 2022년 5라운드 지명권

새너제이: 데번 두브닉(Devan Dubnyk), 2022년 7라운드 지명권

 

미네소타와 새너제이가 연속적인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미네소타로서는 캡을 줄임과 동시에 지명권을, 새너제이는 부족한 자원의 확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두브닉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의 자리가 스테일록에게 돌아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스테일록이 출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두브닉은 주전 자리에서 밀리고 말았는데, 백업 골리에게 430만 달러의 캡을 사용하는 것은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계륵과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시즌 브로딘, 수시와 같은 수비 주축 자원들에 대한 재계약이 있었으며, 주전급 골리의 계약 역시 필요하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피알라, 에릭손에크, 카프리조프와 같은 공격수와 재계약이 필요하기에, 두브닉과 도너토의 연봉에 해당하는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1200만 달러의 캡은 생각보다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너제이는 지난 시즌 크게 약해졌던 공격진의 깊이를 약간은 채울만한 자원을 영입했다. 도너토가 상당히 기복이 큰 선수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득점력은 있는 선수이며, 골리 듀오인 존스, 델이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해당 영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존스의 백업 역할이 1차적인 영입 목적인데, 혹시 운이 좋으면 예전 미네소타에서 확고한 주전에서의 모습까지도 기대치가 있다. 계약 역시 마지막 1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