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인저스와 오타와 세너터스가 블라디슬라프 나메스트니코프(Vladislav Namestnikov)를 골자로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뉴욕 레인저스: 닉 에버트(Nick Ebert), 2021년 4라운드 지명권
오타와 세너터스: 블라디슬라프 나메스트니코프
1차적인 트레이드의 이유로는 나메스트니코프의 비싼 샐러리캡 연평균(AAV)의 처리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레인저스는 1라인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2승을 거두는 훌륭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파나린, 트라우바가 아무 문제 없이 팀에 녹아들면서 리빌딩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나메스트니코프를 보낼 수 있을 때 보냈다고 할 수가 있다.
나메스트니코프의 경우 계약이 1년, 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번 트레이드에서 계약의 약 20퍼센트인 75만 달러를 레인저스가 부담하는 조건이 걸려있기에 75만 달러는 여전히 올해도 레인저스의 캡에 남을 전망이다. 그래도 325만 달러의 금액은 절약이 가능하기에,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만약 올 시즌 성적이 좋으면 추가 영입을, 시즌이 틀어지기 시작한다면, 추가적으로 선수들을 보내면서 리빌딩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오타와 입장에서는 그래도 공격진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자원이다. 일단 이번 시즌이 힘들다고 하더라도 리그에 참가하는 이상 시즌을 치러야만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깊이는 필요하며, 내년 대다수의 선수들(뵈드케르, 나메스트니코프, 파조, 티어니, 브라운, 두클레어, 에니스, 새버린, 헤인지, 보비에츠키, 드멜로)이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 말미의 선수 이동 마감일에 일부 자원은 보내면서 리빌딩의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두 팀의 입장이 잘 맞는 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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