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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캐롤라이나, 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

캐롤라이나

조엘 에드먼드슨(Joel Edmundson), 도미니크 보크(Dominik Bokk), 2021년 7라운드 지명권

 

세인트루이스

저스틴 폴크(Justin Faulk), 2020년 5라운드 지명권

 

캐롤라이나와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랜기간 캐롤라이나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설이 대두되었던 폴크가 지난 시즌 챔피언 팀인 세인트루이스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적 직후 바로 세인트루이스와 7년 4500만 달러(연간 650만)의 재계약까지 완료했다. 

 

캐롤라이나 입장에서는 가드너의 영입으로 인해서 활용할 만한 수비수의 숫자가 상당히 과잉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약이 2년 남은 해밀턴, 1년 남은 폴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결국은 폴크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이 되었고, 대가로는 마찬가지로 계약이 다음 시즌 만료되는 에드먼드슨과 큰 폭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보크를 받아옴으로서 3번 페어 및 유망주를 강화할 수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폴크의 영입으로 인해서 확실한 좌우 밸런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오른손잡이인 피에트란젤로, 퍼레이코, 폴크, 왼손잡이인 부미스터, 군날손, 던의 조합으로 인해서 이상적인 수비 조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폴크는 파워플레이 2번 라인에도 활약될 여지가 있는 선수이다. 전반적으로 깊이로 승부하는 세인트루이스이기에 더욱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폴크의 계약이 꽤 장기 계약이기는 하나, 내년을 끝으로 부미스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팁 입장에서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내년 피에트란젤로, 쉔, 던과 같은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이 걸린 시즌인데, 현재 캡 공간은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암스트롱 단장이 캡을 어떻게 확보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