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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러더퍼드 GM 사임

피츠버그 펭귄스의 짐 러더퍼드(Jim Rutherford)씨가 개인적인 사유로 GM직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러더퍼드 GM은 2014년 6월 6일 전 GM이었던 레이 셔로(Ray Shero)씨의 후임으로서 피츠버그 GM에 부임하게 되었다. 올 시즌으로 7시즌째를 맞이하고 있었고, 러더퍼드 GM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이른 시점에서 GM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71세의 고령이기 때문에, 건강의 문제도 염려되었으나, 다행히 건강적인 문제로의 사임은 아니라고 밝혔다.

 

러더퍼드 GM은 부임 이후 2010년도 중반 피츠버그 중흥의 핵심적인 자원들을 상당히 영입하면서 팀의 성공의 토대를 구축한 바가 있다. 2017년 우승의 결승골을 기록했던 파트리크 회른크비스트(Patric Hörnqvist)를 비롯해, HBK라인을 형성하며 우승에 큰 도움을 주었던 필 케슬(Phil Kessel), 칼 하겔린(Karl Hagellin), 닉 보니노(Nick Bonino)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의 주요 자원을 획득했다.

수비진 역시 강력한 슈팅과 공격에서 큰 기여가 돋보이는 저스틴 슐츠(Justin Schultz), 트레버 데일리(Trevor Daley), 수비 지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언 콜(Ian Cole)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제이크 궨츨(Jake Guentzel), 브라이언 러스트(Bryan Rust), 브라이언 두몰린(Brian Dumoulin), 코너 셰리(Connor Sheary)와 같은 자원들까지도 잘 자리를 잡은 바가 있다.

 

또한, 부임 후 부진했던 마이크 존스턴(Mike Johnston)감독을 빠른 시기에 해고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마이크 설리번(Mike Sullivan)감독을 앉히면서 곧바로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속도전 및 트랜지션 게임을 극대화하는 리그의 트렌드까지 주도하는 결과를 가져온 바가 있다.

 

러더퍼드 GM의 후임으로는 파트리크 알빈(Patrik Allvin)씨가 임시 GM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알빈씨는 2006-07시즌 유럽 지역 스카우트로 구단과 연을 맺었으며, 지난 11월 부GM으로 승진하면서 러더퍼드 GM을 보좌했는데, 상당히 빠른 시점에서 GM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현재 피츠버그가 성적면(4-2-1)에서는 괜찮으나, 수비진의 붕괴로인해 좋은 시즌을 보내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알빈 임시 GM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정식 GM으로도 취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