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가르트 옴스크
코번 나이트(Corban Knight) - 2년 계약
아반가르트가 바리스에서 주득점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나이트와 2년 계약이다. 지난 시즌 아반가르트는 일부 외국인 자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 일부 자원들(맥밀런, 프랜슨, 클링크해머)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다소 판을 바꾸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나이트의 영입은 이러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알렉세이 마케예프(Alexei Makeyev, Алексей Макеев) - 2년 계약
압토모빌리스트가 지난 시즌 비탸지의 가장 중요한 공격수 중 한 명인 마케예프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의 강화를 꾀한다. 마케예프는 압토모빌리스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바가 있는데, 이번 이적으로 통해서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그림이 되었다. 팀의 주득점원 골리셰프가 북미 도전을 선언한 것에 대비한 영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리스 누르술탄
로만 스타르첸코(Roman Starchenko, Роман Старченко) - 2년 계약
카자흐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스타르첸코가 2년 더 바리스에 남게되었다. 지난 시즌 역시 53경기 18골 17어시스트로 팀의 주득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바리스가 공격 부분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의 공격 기여를 보인 부분도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CSKA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샤리첸코프(Alexander Sharychenkov, Александр Шарыченков) - 2년 계약
안드레이 로크티오노프(Andrei Loktionov, Андрей Локтионов) - 2년 계약
소로킨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샤리첸코프를 영입하면서 백업을 강화했다. 요한손 - 샤리첸코프의 주전 백업 양상인데, 지난 해 넵테히미크에서 2.29, 91.8%이었기에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로크티오노프까지 영입을 했는데, 이 영입이 카프리조프의 빈자리를 채우는 영입은 아닐 것이다. 지난 시즌 3골 10어시스트로 매우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2~3라인 수준에서의 보조 득점원 역할로는 좋은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디나모 모스크바
안드레이 미로노프(Andrei Mironov, Андрей Миронов) - 2년 계약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 기여가 돋보였던 미로노프가 잔류했다. 워낙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1라인 수비수인 히에타넨, 차이코우스키에 가려지긴 했으나, 미로노프도 볼코프와 함께 주로 페어를 이루면서 수비 지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사실상의 3번 수비수였기에 팀 입장에서도 잡고싶었을 것이다.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에드워드 파스칼(Edward Pasquale) - 2년 계약
아테 오타마(Atte Ohtamaa) - 1년 계약
자원을 대폭 보강한 로코모티프이다. 특히 파스칼, 오타마와 같이 전 바리스 소속의 자원을 보강했는데, 이는 로코모티프의 새로운 감독으로 지난 시즌까지 바리스의 감독이었던 안드레이 스카벨카 씨가 부임했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지난 시즌 동부 최고의 골리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보여주었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골리인 코셰치킨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으로 검증을 마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노발로프, 라주신이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파스칼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한 도중 영입한 오타마 역시 바리스에서 36경기 6골 15어시스트라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현재 로코모티프의 최다 득점 수비수인 라피코프보다도 1포인트 많은 수치인데 오타마가 16경기를 덜 치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로코모티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니콜라이 쿨료민(Nikolai Kulemin, Николай Кулёмин) - 2년 재계약
바실리 코셰치킨(Vasily Koshechkin, Василий Кошечкин) - 1년 재계약
메탈루르크는 지난 시즌 주축 자원들을 일단 잔류하는 결정을 했다. 톱 6을 볼 수 있으면서 공수 양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쿨료민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도 분명 있었으나 49경기 1.94, 93.3%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코셰치킨을 보낼 수는 없었다. 다만 쿨료민의 득점 기여가 작년 감소했으며, 코셰치킨의 실수가 더 심해진다면, 동부 상위권으로의 도약이 힘들 가능성은 있다.
세베르스탈 체레포베츠
벨리마티 비타스메키(Veli-Matti Vittasmäki) - 1년 계약
인드르지흐 아브둘(Jindřich Abdul) - 1년 계약
데니스 비하레프(Denis Vikahrev, Денис Вихарев) - 1년 계약
세베르스탈은 외국인 자원을 일찍 확보했다. 지난 해 TPS에서 활약한 비타스메키와 슬로바키아 리그 득점 1위인 아브둘을 영입하면서 득점력 부분에서의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 비하레프 역시 지난 시즌 아드미랄에서 55경기 17골 20어시스트의 좋은 득점력을 선보인 바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비리 노보시비르스크
예핌 구르킨(Yefim Gurkin, Ефим Гуркин) - 1년 계약
올레그 리(Oleg Li, Олег Ли) - 1년 계약
두 선수 모두 선수진의 깊이를 올릴 수 있는 영입이다. 특히 구르킨의 경우 압토모빌리스트의 톱 4급의 수비수로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시비리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1라인 이후에서의 기여 부분을 풀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여러 팀을 경험한 리 역시 영입했는데, 속도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기에 역습 부분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밀 갈리모프(Emil Galimov, Эмиль Галимов) - 2년 계약
지난 시즌 아크 바르스의 보조 득점원으로서 괜찮은 활약을 올린 갈리모프를 영입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면서 4경기 3골 1어시스트로 아크 바르스의 완승을 도운 부분 역시 SKA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만, SKA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카가를리츠키조차 기용하지 않을 정도로 두터운 선수진을 보유했기에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야 할 것이다.
HC 소치
리누스 요한손(Linus Johansson) - 2년 계약
마르쿠스 닐손(Marcus Nilsson) - 1년 계약
소치도 외국인 자원을 두 명 영입했다. 지난 시즌 SHL 페리예스타드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 두 선수를 모두 영입했는데, 만약 SHL에서 보여줬던 활약 수준을 재현한다면 소치 입장에서 상당히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치는 이번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4명을 확보했으며, 마지막 한 자리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스트룀발을 재계약도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드미트리 비시넵스키(Dmitry Vishnevsky, Дмитрий Вишневский) - 2년 재계약
릴로프에 이어 팀의 2번째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비시넵스키와 2년 재계약이다. 공수 양면적으로서 좋은 기여를 해주었고, 많은 기대를 모은 영입인 헤르슬레이와 비교해도 포인트 생산 부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 (비시넵스키 8골 16어시스트, 헤르슬레이 8골 14어시스트)을 보였기에 재계약 자체는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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