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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CBA 연장안 정식 승인

NHL과 NHLPA가 CBA를 2025-26시즌까지 연장할 것에 정식으로 합의했다.

 

내용 자체는 조금 더 이른 단계에서 '원만한 합의'가 된 상황이었으나, 7월 10일부로 정식으로 승인이 되었고, 해당 내용이 승인 되었다.

 

주된 변경된 내용으로는

 

- 2020-21시즌 샐러리 캡은 변함 없이 8150만 달러 수준으로 동결될 것이다. 해당 시즌 다음 부터는 하키 관련 수입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 NHL 선수들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및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만 IOC, IIHF와의 합의가 이루어져야한다.

 

- NHL 최소 연봉이 2021~2023시즌까지 종전의 7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로, 2023~26시즌까지 77만 5천 달러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 ELC의 최대 기본 연봉 은 2019~2021년 지명 선수가 92만 5천 달러, 2022~2023년 지명 선수가 95만 달러, 2024~25년 지명 선수가 97만 5천 달러, 2026년 지명 선수부터는 100만 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샐러리캡은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즌도 동결로 결정이 났다. 이는 이미 많은 시즌에 걸쳐서 계약이 진행이 되었으며 내년 시즌에 걸려있는 계약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새롭게 계약에 해야하는 선수들이 수준으로 코로나의 여파가 어느 정도 인 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8년 출전하지 않았던 올림픽의 선수 차출 역시 이번 연장안의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2018년 올림픽 협상 결렬 당시에도 일부 선수들의 공개적으로 해당 결정에 대한 아쉬움을 상당히 드러낸 바가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이 CBA 개정이 된다면 주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결국 주된 내용으로서 CBA 상에서는 합의되었다.

 

다만, IOC와 IIHF와의 협상이 아직 남아있으며, 해당 협상의 진행 여부에 따라서 출전 부분은 최종적으로 조율이 될 것이다.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는 부분은 당시 합의가 되지 않았던 IOC의 2000만 달러 수준의 비용 부담 여부와 함께 파젤 회장이 2018년 올림픽을 불참한다면 2022년 올림픽의 참가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NHL 선수들의 참가로 인한 이득 수준에 따라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