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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8일차

71경기

(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2 - 4 아방가르드 옴스크 (4)

아방가르드 3-1 리드

 

하키에서 보조 득점원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 지는 여실히 알려주는 시리즈이다. 테일러 벡(Taylor Beck)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일리야 미헬예프(Ilya Mikheyev)가 라인업으로 복귀하면서 다시금 득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라인업에 복귀한 미헬예프는 곧바로 결승골을 포함한 두 골로 화답하면서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태는 데 성공했다.

 

살라바트도 0-2로 뒤지던 경기를 2-2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으며, 쇼트핸디드 골로 따라잡았다는 부분에서 잃었던 분위기를 상당부분 만회했으나, 결과적으로 2피리어드 종료 3분전 터졌던 미헬예프의 득점까지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더불어 양 팀이 거친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이런 양상이 나온다면 주축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파워플레이가 강한 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역시 아방가르드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