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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피츠버그, 머리노 재계약

피츠버그 펭귄스(Pittsburgh Penguins)가 수비수 존 머리노(John Marino)와 6년 264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프로 첫 시즌에서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였던 머리노는 곧바로 설리번 감독의 중용을 받기 시작했다. 르탕, 두몰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기용된 선수였으며, 페널티킬링에서도 중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좋은 신인 시즌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좋은 투웨이 수비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기 때문에, 금액이 아주 부담이 되지는 않고, 기간 역시 나이가 23세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해는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의 러더퍼드 단장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다소 길게 기간을 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머리노 계약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올 해 보인만큼의 모습에서 조금씩만 성장하더라도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계약이기는 하나, 머리노가 이제 신인 시즌을 끝낸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2년차부터 약점 노출로 인해 부진하기 시작하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다소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