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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시카고, 스트롬 재계약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딜런 스트롬(Dylan Strome)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규모는 2년 600만 달러이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전체 3순위라는 고순위로 지명이 되었으나, 애리조나에서는 주니어 시절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실패한 상위 드래프티로 평가받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로 트레이드 된 이후 공격을 강조하는 콜리턴 감독의 체계와 상당히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니어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던 더브링킷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후부터 경기력이 급격하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시카고로 건너온 첫 시즌인 2018-19시즌은 58경기 17골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직전 애리조나에서의 20경기 3골 3어시스트와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카고 2년차였던 지난 시즌은 부상 및 큰 기복이 관측되면서 58경기 12골 26어시스트로 직전해의 모습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만약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이어갔다면, 테이브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현 시점에서 꽤 큰 규모의 계약 역시 가능성이 있었으나, 선수에게 아쉽게 되고 말았다.

 

현재까지의 스트롬의 모습은 2,3라인 센터가 이상적이나, 테이브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시즌 시작은 1라인 센터로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스트롬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얼마나 떨쳐낼 지도 시카고의 초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