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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프로호르킨, 메탈루르크 계약 외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니콜라이 프로호르킨(Nikolai Prokhorkin, Николай Прохоркин) - 2년 계약

지난 시즌을 LA에서 보낸 프로호르킨이 메탈루르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프로호르킨은 ELC 1년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었으며, LA의 시즌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제한적 자유 계약 신분을 획득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메탈루르크가 프로호르킨의 권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결정했기 때문에 KHL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는데, 결국 이러한 부분이 현실화 되었다.

 

이번 오프시즌 영입된 많은 자원들과 유사하게 프로호르킨 역시 SKA시절 보로뵤프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가 있다. 더불어 보로뵤프 체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41경기 20골 21어시스트) 북미 진출의 발판을 만든 바도 있다. 다만, LA에서 보조 득점원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상당히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KHL에서 얼마나 자신의 모습을 찾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CSKA 모스크바

드미트리 사모루코프(Dmitri Samorukov, Дмитрий Саморуков) - 1년 계약

CSKA가 사모루코프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수비진을 보강했다. 사모루코프의 지명 당시는 3라운드 84순위로 높지 않았으나, 러시아 U20에서 2년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상당히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8-19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24경기에서 10골 18어시스트라는 공격수에 버금가는 활약을 올리면서 팀의 OHL 우승에도 큰 기여를 올린 바가 있다.

 

CSKA가 이번 오프시즌 많은 자원들을 잃은 상황이고, 약 1~2년 더 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던 로마노프의 이적까지 발생한 상황이기에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었는데, 사모루코프 정도의 기량이라면 팀 전력에 상당한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기량 역시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파워플레이 2번 라인에서도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오일러스 입장에도 당장 사모루코프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임대는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HL에서도 눈에 띄는 기량이 아니었기 때문에 CSKA에서 좋을 롤을 받고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넵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줄리언 멜키어리(Julian Melchori) - 1년 계약

넵테히미크가 외국인 수비수 자원으로 멜키어리를 영입했다. 멜키어리는 주로 AHL에서 활약했던 수비수며, 9시즌 동안 43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195cm의 장신인 점 역시 상당히 눈이 가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수비 지역에서의 안정감 부분에서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다.

 

넵테히미크도 샤립자노프, 파이긴, 자하르추크와 같은 자원들을 모두 보내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수비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멜키어리를 영입하면서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넵테히미크는 외국인 카드를 3장(멜키어리, 란타카리, 후다체크) 사용했고, 아직 2장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영입을 어떤 포지션으로 가져갈 지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