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쿤룬, 한시적 연고지 이전

쿤룬 레드 스타가 2020-21시즌의 홈 연고지를 미티시로 한시적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서 모든 외국인의 중국 입국 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개막이 1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도 입국 제한이 해지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홈 구장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쿤룬의 홈 구장이 될 장소는 모스크바의 북쪽에 위치한 미티시 지역이다. 미티시는 하키 팬이라면 익숙한 지역인데, 아틀란트 미티시가 2008~2015년까지 KHL에 참가했었기 때문이다. 홈 경기장 역시 아틀란트 미티시의 홈 구장이었던 아레나 미티시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다만, 쿤룬이 현재 동부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티시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면, 사실상 서부 지구와 같은 팀이 되기 때문에 KHL이 2019-20시즌과 같은 일정을 고수한다면, 상당한 불리함이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