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페도 니즈니노브고로드가 알렉세이 멜니추크(Alexei Melnichuk, Алексей Мельничук)를 임대 영입하면서 골문을 강화했다.
이번 영입 역시 다른 선수들과 유사하게 새너제이의 캠프가 시작되면 복귀하는 조건으로의 임대이다. 토르페도가 올 시즌 티호미로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골문에서의 보강이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새너제이 입장에서도 오프시즌에 경험치를 쌓을 수가 있기에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
멜니추크는 지난 시즌 SKA에서 16경기 1.68, 93.0%이라는 좋은 스탯 라인을 남겼고, 부상으로 팀의 골리진이 힘든 시기에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9월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사모노프가 영입된 이후 헬베리-사모노프 체제가 굳혀짐에 따라서 SKA에서의 자리를 잃고 말았다.
토르페도 입장에서는 멜니추크가 SKA정도의 스탯 라인을 찍어주기만 해도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는 있으나 최근들어 아크 바르스를 잡아낼 정도로 조금은 경기력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골리의 영입으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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