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 트레닌 임대 영입

SKA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내슈빌로부터 야코프 트레닌(Yakov Trenin, Яков Тренин)을 임대 영입했다.

 

트레닌의 임대 역시 풀 시즌이 아닌 내슈빌의 캠프가 시작될 때 까지의 제한적인 임대이다. 트레닌은 장신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스케이팅을 자랑하는 선수이며, 네트 앞의 존재감과 같은 장신 공격수들이 가져야할 요소와 날카로운 슈팅 능력까지 강점을 지닌 선수이다. 다만 스케이팅의 유려함 부분에서는 약점이 다소 있다.

 

SKA는 지난 6월 트락토르와의 트레이드로 트레닌의 KHL 권리를 영입한 바가 있다. 카메네프와 같이 북미를 포기하고 러시아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지난 24일 내슈빌과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최종적으로 북미에 잔류하는 결정을 했다. 하지만 NHL의 다음 시즌 개막이 아직 적어도 두 달은 필요한 상황이고, SKA가 현재 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선수들이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레닌을 임대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