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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쿤룬, 골리 흐루베츠 재계약

쿤룬이 시몬 흐루베츠(Simon Hrubec)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9-20시즌 쿤룬과의 계약 직후, KHL에서 첫 시즌을 보낸 흐루베츠는 32경기 2.19, 93.2%, 2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진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마찬가지로 올 시즌 영입된 제러미 스미스(Jeremy Smith)와 대부분의 경기를 번갈아 출전하면서 지난 해 쿤룬의 약점인 골문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인 바가 있다.

 

이번 재계약은 흐루베츠의 활약이 상당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외국인 자원을 상당히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쿤룬의 특성상 많은 외국인 선수들과 계약했는데, 이 중에는 안드레이 슈스트르(Andrej Šustr), 그리핀 라인하트(Griffin Reinhart), 헌터 신커룩(Hunter Shinkaruk), 드번테이 스미스펠리(Dvante Smith-Pelly)와 같은 북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거나, 기대를 많이 받았던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루베츠와 가장 먼저 재계약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시즌 역시 이중국적 자원(웡, 푸, 매기, 프램, 바틀리, 조, 탬, 케인, 록하트, 입)을 제외하면 많은 전력의 변화가 예상되는 쿤룬이기에 첫 번째의 재계약이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