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애벌랜치가 두세인 트레이드 당시 영입한 블라디슬라프 카메네프(Vladislav Kamenev), 사뮈엘 지라르(Samuel Girard)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카메네프의 경우 단년 75만 달러, 지라르는 7년 3500만 달러, 연간 500만 달러의 상당한 규모의 계약이다.
상술한 두세인 트레이드로 내슈빌에서 이적한 두 선수였는데, 지라르의 경우 합류하자마자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해왔다. 내슈빌에서 넘어가는 실질적인 중심 선수였던 지라르는 퍽을 다루는 기량이 뛰어나고 지역을 탈출하는 데 상당한 역량을 발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근 상당한 속도전을 구사하는 콜로라도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포인트가 아주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최근 하키에서 자신의 지역을 벗어나는 것과 공수 전환에서의 깔끔함이 날로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할 수가 있다.
카메네프의 경우 콜로라도 이적이후 두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직 22세로 나이가 어리며, 공격에서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3~4라인 수준에서는 기여가 가능한 선수인데 팀 역시 부상으로 제 기량을 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참작한 계약으로 보인다.
콜로라도는 이번 계약으로 미코 란타넨(Mikko Rantanen)만이 유일한 RFA 신분의 선수로 남게 되었다. 현재 1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공간이 남았기에 재계약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나, 아직까지 양 측의 입장 차이가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의 향방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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