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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콜럼버스, 플로리다 트레이드

콜럼버스: 클리프 푸(Cliff Pu)

플로리다: 마르쿠스 누티바라(Markus Nutivaara)

 

콜럼버스가 수비 지역에서 무게를 줄이는 선택을 했다. 최근 수 시즌간 꽤 유용하게 활용을 했던 누티바라를 아직까지 성인 무대에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와 트레이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누티바라의 캡을 줄이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콜럼버스는 현재 약간 수비진의 과포화가 발생한 상황이다. 가브리코프가 지난 시즌으로 사바르와 함께 확고한 2번 페어로 자리잡았으며, 쿠칸, 해링턴, 피키와 같은 선수들 역시 팀 체제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주 부상으로 신음하던 누티바라의 기용 빈도가 줄어들게 되었고, 트레이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누티바라는 2~3라인 수비진의 강화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수비 지역에서의 좋은 판단력과, 퍽 운반과 같은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수비진의 깊이를 늘리는데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플로리다는 이번 오프시즌 매시슨을 보내면서  수비진에 약간 공백이 발생한 상황인데, 누티바라의 기량이라면 이를 메우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플로리다는, 에크블래드, 얜들, 스트롤만, 스틸먼, 누티바라의 5명을 계약하에 두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꽤 좋은 활약을 보인 스틸먼과의 계약을 선택한다면, 수비진 구축이 완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