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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애리조나, 체이카 단장 계약 해지

애리조나 카이오츠가 단장이었던 존 체이카(John Chayka) 씨와 계약을 해지했다.

 

체이카 씨는 2016년 5월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의 단장직에 오르면서, 북미 4대 스포츠 역사상 최연소 단장으로 오른 바가 있다. 또한 이후 토론토 역시 카일 두바스(Kyle Dubas)씨를 선임하면서, 젊은 단장 인선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장으로서 보낸 시즌에서 4시즌동안 131-147-38을 올리면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 예선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그 동안 재능 풀 자체는 있었으나, 성적으로 발현되지 못했던 우려를 약간은 해소하는 듯한 시즌을 보낸 바가 있다.

 

또한, 상당히 과감한 트레이드를 자주 했던 단장이기도 한데, 테일러 홀, 필 케슬, 데릭 스테펀을 비롯해, 마리안 호사, 파벨 다추크와 같이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사실상 마무리되어 샐러리캡에서만 남아있는 자원까지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추가 자원을 확보하는 등 큰 움직임을 자주 보여줬다. 결과적으로는 해당 영입 자원들이 팀의 전력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기에 과감한 영입의 성과 자체는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 예선 라운드를 눈앞에 남겨둔 시점에서의 결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문이 많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부 보도에는 체이카 씨가 하키계를 떠나 다른 분야로 나가갈 것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구단과의 갈등이 점화되고 있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체이카 씨는 다른 팀의 단장이 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이카 씨의 공석은 스티브 설리번(Steve Sullivan) 씨가 채우게 될 예정이며, 현 시점에서는 정식 단장직이 아닌 임시 단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