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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레인저스, 1순위 지명권 획득

뉴욕 레인저스가 1순위 지명권의 주인이 되었다.

 

지난 1차 추첨 당시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 팀 중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행운의 주인공이 플레이오프 예선 라운드 탈락 팀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예선 라운드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주 일요일에 모두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레인저스, 위니펙, 에드먼턴, 피츠버그, 미네소타, 내슈빌, 플로리다, 토론토 중 한 팀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었다.

 

모든 팀이 12.5%로 동일한 추첨 가능성이 있었고, 수 년 전부터 1순위 지명권이 거의 확실시 된 알렉시 라프레니에르(Alexis Lafreniere)가 걸려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 추첨의 결과 뉴욕 레인저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명권에 당첨되지 않은 나머지 7팀은 정규 시즌 포인트 획득률이 낮은 순서대로 배치되게 된다.

 

레인저스는 이번 1순위 지명권의 당첨으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1순위에 선수를 지명하게 되었다. 당시 지명했던 선수는 앙드레 베이유(Andre Veilleux)로서 이번에도 라프레니에르를 지명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1순위에 프랑스식 이름을 쓰는 캐나다인을 지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레인저스의 리빌딩 전선에도 행운이 굴러들어온 격이 되었는데, 이미 지난 시즌에도 2순위 지명권으로 카코를 선발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속으로 최상위 지명권을 손에 넣는 결과가 되었으며, 공격진은 베테랑 크라이더, 지바네자드, 파나린, 파스트를 축으로 카코, 히틸, 코티에, 하우든과 같은 젊은 자원들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라프레니에르까지 들어오기 때문이다. 

 

수비진에 빅네임 한 명에 로테이션 자원을 영입한다면, 이미 리빌딩이 끝났다고 봐도 좋은 수준으로 선수 구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가올 오프시즌 레인저스가 어떤 움직임을 가져갈 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