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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시카고, 토론토, 베이거스 트레이드

시카고: 맬컴 수밴(Malcom Subban), 슬라바 데민(Slava Demin), 2020년 2라운드 지명권(피츠버그)

토론토: 로빈 레네르(Robin Lehner, 시카고 연봉 50% 부담), 2020년 5라운드 지명권

베이거스: 로빈 레네르(Robin Lehner, 토론토 연봉 44% 부담), 마르틴시 지에르칼스(Mārtiņš Dzierkals)

 

3자간의 트레이드 형식이다. 로빈 레네르가 골자가 되는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시카고는 1차적으로 레네르를 연봉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토론토로 보냈으며, 토론토는 레네르의 연봉을 44% 부담하는 조건을 안고 베이거스로 보냈다. 사실상 토론토는 중간에 끼어들면서 일정 부분의 캡을 짊어지면서 5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다.

 

오랫동안 플뢰리의 백업이 필요했던 베이거스로는 레네르의 500만 달러의 캡 중 단 140만 달러만을 부담하면서 영입한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베이거스는 여러 선수들을 플뢰리의 백업으로 기용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수밴 역시 예외는 아닌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의 주전 수준의 기대치를 가진 레네르의 영입은 플뢰리의 보험으로 상당히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의 경우 구스타프손에서 보듯 어느정도는 자원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단년 계약이었던 레네르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크로포드를 여전히 기용할 수 있고, 당장 성적이 아쉬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백업 골리의 약화가 팀에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