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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아일런더스, 바젤 3년 계약

뉴욕 아일런더스가 매슈 바젤(Mathew Barzal)과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자원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3년 계약으로 속히 말하는 징검다리 계약 치고는 생각보다는 큰 규모의 2100만 달러(연평균 700)인데, 사실상의 루키시즌이었던 2017-18시즌부터 82경기 85포인트를 올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며, 수비적인 체제로 유명한 트로츠 감독이 부임하고 난 이후에도 두 시즌동안 각각 82경기 62포인트, 68경기 60포인트를 올리면서 아일스의 공격을 이끌 자원으로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빠른 스케이팅과 퍽핸들링 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메이킹에 상당히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공격 에이스로서 성장할 자원으로서의 모습을 지난 세 시즌간 확실히 보여준 점이 이번 계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일스도 시즌 직전 바젤을 잡으면서, 테이브스의 이적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주축 자원들을 잘 지킨 그림새이다.

 

다만, 현재 아일스의 공격진에 너무도 장기계약 선수들(리, 넬슨, 에벌리, 베일리, 파조가 적어도 24년까지 남아있고 래드의 계약도 아직 빠지지 않았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규모가 큰 계약으로 갈 수 있었으나 일단은 징검다리 계약을 선택했고, 대신 금액적인 측면을 어느 정도 보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