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보스턴 브루인스 1 - 2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W2)
콜럼버스 2-1 리드
2경기의 여세를 그대로 몰아온 콜럼버스였다. 2-0의 리드를 잡은 이후 놓지를 않았으며, 세르게이 보브롭스키(Sergei Bobrovsky)가 모든 퍽을 막아내면서 최고의 활약을 다시금 선사했다. 보브롭스키가 현재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콜럼버스는 어느 팀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두 팀의 큰 줄기는 파워플레이였는데, 콜럼버스가 승리한 두 경기에서 보스턴보다 많은 파워플레이 골을 기록하면서 역시나 파워플레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는 모두 결승골로까지 이어지면서 콜럼버스의 상승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탬파베이 전 역시 4경기 모두 파워플레이골을 기록하면서 차이점을 만들어낸 콜럼버스인데, 파워플레이 1번 조에서의 득점이었기에 더욱 반가운 것이 사실이다.
보스턴은 3차전에서도 1라인이 침묵하면서 보스턴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NHL 최고의 1라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파트리스 베르제롱(Patrice Bergeron), 브래드 마샨드(Brad Marchand)의 경우 세 경기에서 1포인트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상대의 1라인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진가를 전혀 과시하지 못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연출되고 있다. 더불어 마샨드가 경기 마지막 분을 이기지 못한 채 위험한 플레이를 범했기에 징계로까지 이어진다면 탬파의 전처를 밟을 가능성까지 생기고 말았다.
(P2) 새너제이 샤크스 4 - 2 콜로라도 애벌랜치 (W2)
새너제이 2-1 리드
새너제이가 지난 경기와 달리 콜로라도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그림이 펼쳐지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가 있었다. 새너제이와 콜로라도의 슈팅 숫자 차이는 2피리어드까지 26-16으로 10개의 차이가 났었으며, 이는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1라운드의 콜로라도를 생각한다면 원하는대로 경기 전개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새너제이는 오늘은 1라인으로 출전한 로건 커추어(Logan Couture), 구스타프 뉘퀴스트(Gustav Nyquist), 티모 마이어(Timo Meier)가 팀의 세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면서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다른 두 라인이 큰 성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한 라인에서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를 잡아내는 새너제이의 선수진 깊이가 그대로 과시된 장면이 있었다. 결승골 득점과 동시에 엠티넷 골로 해트트릭까지 일궈내며 1라인 센터로서 팀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커추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콜로라도의 경우 네이선 매키넌(Nathan MacKinnon), 매트 니에토(Matt Nieto)가 각각 상대방의 턴오버와 근성으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장면이 있었으나 애써 바꾸어 놓은 경기의 흐름을 너무 이른 시기에 놓쳐버리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으며 필립 그루바우어(Philipp Grubauer)는 28세이브 3실점으로 2경기의 활약을 재현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홈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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