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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생각들

트레이드 마감일 주요 이적 선수들의 첫 경기 활약

현지시각 2월 26일 일정은 사실상 트레이드 마감일 직후의 변화된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팀들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라인에 기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너제이-보스턴을 시작으로 캘거리-아일런더스, 버펄로-필라델피아, 피츠버그-콜럼버스, 내슈빌-세인트루이스, 댈러스-베이거스와 같이 오늘 일정 자체가 전력이 비슷한 흥미로운 매치업 자체도 많았기 때문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앞으로의 모습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들이었다.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라이언 징글(Ryan Dzingel), 10:54, 1어시스트, 2슈팅

재키츠는 비록 승리하지 못했으나, 드징글의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경기 초반 피에르 뤽 뒤부아(Pierre-Luc Dubois)와 호흡을 맞추다, 이전 팀메이트인 맷 두셰인(Matt Duchene)과 도중에 라인이 변경되었는데, 득점은 라인이 변경되기 이전에 나온 득점이었다. 

 

새너제이 샤크스

구스타프 뉘퀴스트(Gustav Nyquist), 17:21, 1슈팅, 3히트

뉘퀴스트는 바로 3라인에서 손턴과 호흡을 맞추면서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이밴더 케인(Evander Kane)이 3피리어드를 사실상 통째로 날리면서 제대로된 아이스타임 분배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17분 이상이나 소화했기 때문에 데보어 감독의 마음에는 어느정도 든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턴 브루인스

마르쿠스 요한손(Marcus Johansson), 14:49, 1어시스트, 2슈팅, 1히트, 2블로킹

합류하자마자 다비드 크레이치(David Krejči)의 2라인에 배치가 되면서 위협적인 2라인 공격수로 활약을 했다. 공수 양면으로 기여도가 높았던 선수인만큼 1어시스트, 2블로킹, 1히트라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2라인의 깊이가 깊어지는 데 일조했다. 파스트르주나크가 복귀했을 때 캐시디 감독이 데브러스크, 요한손 중 어느 선수를 3라인을 내릴지 궁금해질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버펄로 세이버스

브랜던 몬투어(Brandan Montour), 18:11, 3슈팅, 3히트, 2블로킹

팀의 승리로는 인도하지 못했으나, 몬투어의 새로운 팀의 적응 문제는 불거지지 않았다. 마르코 스캔델라(Marco Scandella)와 3번째 페어에서 활약하긴 했으나, 파워플레이, 페널티킬링 역시 기용이 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으며, 제이크 매캐이브(Jake McCabe)만큼이나 중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필 하우슬리(Phil Housley)감독의 신임을 얻는 부분은 어렵지가 않을 것이다.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라이언 하트먼(Ryan Hartman), 14:12, 4슈팅, 4히트, 2블로킹

하트먼은 3라인 윙어로 기용되면서 전방위적인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4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의 기여, 더불어 강력한 바디 체킹과 블로킹까지 곁들이면서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본인의 존재감을 상당히 각인시켰던 경기였다. 결승골 역시 라인메이트였던 제임스 밴 림스다이크(James van Riemsdyk)의 손에서 만들어졌기에, 활약은 상당히 뛰어났다.

 

내슈빌 프레데터스

웨인 시몬스(Wayne Simmonds), 15:46, 2슈팅, 1블로킹

시몬스는 칼레 에른크로크(Calle Järnkrok), 카일 터리스(Kyle Turris)와 호흡을 맞추면서 2라인 공격수로서 출전했다. 내슈빌의 오늘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시몬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기에 데뷔전에서의 활약 자체는 아주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대로 시몬스는 파워플레이 라인에서도 기용이 되었으며, 시몬스의 가세로 인해서 내슈빌 1,2라인의 파워플레이의 힘이 상당히 균등해졌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

 

위니펙 제츠

케빈 헤이즈(Kevin Hayes), 15:54, 1슈팅 페이스오프 67%

약점이었던 2라인 센터 보강의 키로 영입한 헤이즈는, 바로 2라인 센터로 투입되면서 마티외 페로(Mathieu Perreault), 니콜라이 엘레르스(Nikolaj Ehlers)와 함께 경기를 소화했다. 파워플레이 2번, 페널티 킬링 1번조로 투입되면서 공수 양면에서 중용되는 모습 자체는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쪽에서도 소득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마크 스톤(Mark Stone), 17:04, 6슈팅, 2히트, 2블로킹, 3테이크어웨이

스톤은 패처레티, 스태스니와 함께 2라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베이거스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골,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스톤이 속한 2라인에서 무려 3골이 나왔을 정도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또한 6개의 슈팅 생산, 수비적인 부분까지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베이거스에 큰 힘을 실어주는 데도 성공했다. 파워플레이 역시 사실상 1번 파워플레이 유닛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앞으로 더욱 뛰어난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