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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애리조나, 켈러 8년 재계약 합의

애리조나 카이오츠가 클레이턴 켈러(Clayton Keller)와 8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총액은 5720만 달러, 연평균은 715만 달러에 마지막 4년은 각각 NTC, NMC가 포함된 훌륭한 조건의 계약이다. 켈러는 이번 시즌으로 ELC의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2020-21시즌부터 효력이 있다.

 

사실상 첫 해인 2017-18 시즌부터 사실상의 1라인 공격수로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애리조나가 NHL 최악의 득점을 올리고 있었던 팀임을 감안한다면 더욱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할 수가 있다. 2년 연속 팀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이며 올 해 20세에 접어들었기에 더욱 성장 할 것이라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이 또 의미가 있는 점은 현재까지 계약되지 않은 많은 스타급 RFA 선수들의 지침이 될 만 한 수준의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계약이 필요한 마너, 포인트, 워렌스키, 라이네, 코너, 베서, 카척, 프로보로프, 매커보이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이번 켈러의 재계약 규모는 특히 비슷한 스탯라인을 보인 위니펙의 코너, 라이네, 밴쿠버의 베서와 같은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애리조나는 케셀을 영입했으며, 지난 해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던 슈멀츠 역시 1라인 센터로서 훌륭한 역량을 보여준 바가 있기에 내년 시즌은 공격에서 한 단계 진보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해 역시 아쉽게 포스트시즌을 놓쳤기에 올해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준비 자체는 마쳤다고 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