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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세인트루이스, 쉔 재계약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브레이든 쉔(Braydon Schenn)과 8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의 2라인 센터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계약의 상세는 8년 5200만 달러, 연간 650만 달러로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첫 5년 동안 트레이드 거부권, 마지막 3년은 변경된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붙어있는 선수 친화적인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6월 23일 요리 레테레(Jori Lehterä)와 2장의 1라운드 지명권(조엘 패러비, 모건 프로스트)와 트레이드가 되었던 쉔은 세인트루이스 합류 이후 훌륭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팀의 1라인 센터로 자리잡았다. 물론 지난 시즌은 오라일리의 합류로 인해 2라인에서 활약했으며, 공격에서 예년 수준이었던 약 50포인트 수준으로 공격 부분에서 약간 저조한 성적을 보인것이 사실이나, 세인트루이스 막강 센터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여러모로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강점인 깊이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선수들 중 가장 긴 기간(2027-28시즌 만료)동안 남아있기에 장기적으로도 쉔을 축으로 삼는 판단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