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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바리스, 탱그레이디 계약 해지

바리스 누르술탄이 외국인 선수인 에릭 탱그레이디(Eric Tangradi)와 계약을 해지했다.

 

탱그레이디는 지난 시즌까지 북미 무대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바리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합류 이후 득점을 올리는 데 상당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올 시즌 10월 6일 세베르스탈전 해트트릭과 4포인트를 기록하긴 했으나, 그 전 다섯 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며, 최근 4경기 역시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현재 바리스의 전반적인 득점력이 지난 해에 비해(3.06 -> 2.03)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고 이 중심에는 외국인 자원들의 부진 역시 한 몫하고 있다. 코번 나이트(Corban Knight)가 29경기 13포인트, 커티스 벌크(Curtis Valk)가 21경기 4포인트, 얼마전 영입한 리누스 비델(Linus Videll)마저 6경기 1포인트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바리스는 지난 10월 초, 애덤 헐루카(Adam Helewka)와 계약을 해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또 한 번 시즌 중에 공격수를 정리하는 그림새가 되었다. 안그래도 바리스가 4연패로 분위기가 처지며 순위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인데, 추가 영입을 선택할 지, 있는 자원을 꾸려낼 지에 대한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