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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디트로이트, 패브리 재계약

디트로이트가 로비 패브리(Robby Fabbri)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상세는 2년 590만 달러이다. 패브리는 이번 시즌 도중, 데라로세와 1:1 트레이드가 되었고, 트레이드 이후로는 블래실 감독이 상당히 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52경기 14골 17어시스트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주니어때는 주득점원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큰 기대를 받았었는데, 커리어에서 상당히 큰 부상을 몇 차례 당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윙즈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현재 1군에 소속된 12명의 선수들과 계약이 만료가 될 예정이고, 현재 사실상 은퇴 상황인 요한 프란젠(Johan Franzen)의 캡도 내년에는 빠지게 된다. 또한, 현재 로스터에서 포함되지 않은 그랜드 래피즈 선수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전력의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번 계약은 징검다리 계약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인데, 만약 패브리가 다가올 2년에도 현재와 같은 모습이나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제법 큰 규모의 계약도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