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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올스타 미디어 투표 결과

미디어에서 선정한 디비전 별 올스타 선정 선수들이 발표되었다. 이 선수들 역시 앞선 팬 투표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팬 & 미디어 투표 이외에도 리그 사무국이 각 디비전 별로 4명의 추가 선수를 선발하고 주니어리그에서도 각 디비전 별 한 명씩 선정될 예정이다.

 

보브로프 디비전

골리

알렉산드르 사모노프(Alexander Samonov, Александр Самонов),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수비수

미코 레토넨(Mikko Lehtonen), 요케리트 헬싱키

공격수

드미트리 야시킨(Dmitrij Jáškin), 디나모 모스크바

 

골리 부분에서는 올 시즌 비탸지의 상승세의 주인공인 사모노프의 선발이 눈에 띈다. 현재는 SKA로 이적해 보브로프 디비전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나, 만약 비탸지 소속이었다면, 소로킨과 상당한 경쟁이 되었을 것이다. SKA에서도 여전히 훌륭하기에 선발의 가치는 있다. 수비에서는 요케리트 1라인 수비의 핵심인 레토넨이, 공격수는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시파초프와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야시킨이 선정되었다. 시파초프가 팬 투표로 인해 미리 올스타전 명단에 오른 상황이기에, 올스타전에서도 야시킨-시파초프의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라소프 디비전

골리

일리야 소로킨(Ilya Sorokin, Илья Сорокин), CSKA 모스크바

수비수

찰스 제노웨이(Charles Genoway), 토르페도 니즈니노브고로드

공격수

키릴 카프리조프(Kirill Kaprizov, Кирилл Капризов), CSKA 모스크바

 

벨라루스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타라소프 디비전 팬 투표이나, 기자단 투표에서는 디비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CSKA 주전 골리인 소로킨, 올 시즌 역시 포인트 최상위권을 마크하는 카프리조프의 선정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수비수로는 토르페도의 막강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주는 제노웨이가 선발되었는데, 공세적으로 나가는 토르페도 하키의 첫 시작을 담당하는 선수이기에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를라모프 디비전

골리

야쿠프 코바르시(Jakub Kovář),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수비수

위르키 요키파카(Jyrki Jokipakka), 시비리 노보시비르스크

공격수

세르게이 모자킨(Sergei Mozyakin, Серге́й Мозя́кин),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압토모빌리스트가 도중 부진하긴 했으나 코바르시는 충분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 득점이 터지지 않는 와중에서도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갈 수 있었던 것은 코바르시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비리의 1라인 핀란드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파카는 시비리 수비력의 안정화와 동시에 공격 부분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 마지막으로 공격에는 KHL 최고의 슈팅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자킨이 선발되었는데, 최근 나이의 여파가 조금씩 느껴지긴 하나 여전히 KHL 최고의 스타선수이자 슈터이다.

 

체르니쇼프 디비전

골리

이고리 봅코프(Igor Bobkov, Игорь Бобков), 아반가르트 옴스크

수비수

데런 디츠(Darren Dietz), 바리스 누르술탄

공격수

니키타 소시니코프(Nikita Soshnikov, Никита Сошников),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아반가르트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봅코프는 올 시즌 한정으로는 동부 최고의 골리 후보에 들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에는 아반가르트의 골문이 의문부호라고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봅코프의 활약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바리스의 디츠가 선발되었다. 지난 해 만큼은 아니지만, 귀화 자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올 해 역시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 공격 자리에는 살라바트의 소시니코프가 선발되었는데, 살라바트의 약점인 1라인 편중 현상을 해결해줄 키 맨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