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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비탸지, 압토 재계약 소식

비탸지, 쇼민 1년 재계약

비탸지 모스크바가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았던 알렉산드르 쇼민(Alexander Semin, Александр Сёмин)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8-19시즌부터 비탸지에서 뛰고있는 쇼민은 지난 시즌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50경기 18골 20어시스트 38포인트를 올리면서 직전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공격 기여(54경기 19골 22어시스트)를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역시 비탸지의 1라인에서 활약하면서, 조그마한 차이를 끝까지 끌고가는 비탸지의 하키에서 차이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바가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직전에 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가 없게 되었고, 결국 SKA에게 0-4로 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접전이었던 2,4차전에 쇼민이 있었다면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는 전개였기에 비탸지 입장에서는 아쉬운 공백이었다.

 

압토모빌리스트, 메이첵, 섹스턴 재계약

압토모빌리스트도 1,2라인에서 주로 활약했던 브룩스 메이첵(Brooks Macek), 댄 섹스턴(Dan Sexton)과 각각 재계약에 합의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톱 6 수준에서 활약하면서 메이첵은 61경기 24골 22어시스트, 섹스턴은 55경기 15골 19어시스트를 올리는 활약을 한 바가 있다. 특히 메이첵은 팀의 1라인 센터로서 도즈와 함께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섹스턴 역시 빠른 속도로 팀에 역습과 같은 부분에서 기여점이 있었기 때문에 1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부터 감독이 북미 출신의 피터스 감독이 부임했으며, 이전까지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북미 선수들의 재계약 자체는 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압토모빌리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코바르시, 홀런드, 메이첵, 섹스턴에 4장의 외국인 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남은 한 자리로 외국인 선수들의 구성이 완료되게 되는데, 트럄킨의 북미 진출 가능성으로 생긴 수비를 보강할 것인지 다른 선택을 할 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