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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콜럼버스, 몬트리올 트레이드

콜럼버스: 맥스 도미(Max Domi)의 권리, 2020년 3라운드 지명권

몬트리올: 조시 앤더슨(Josh Anderson)의 권리

 

콜럼버스와 몬트리올이 두 명의 젊은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두 선수가 모두 RFA로서 곧 계약이 만료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계약을 위한 영입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콜럼버스로 넘어가는 도미의 경우 전 NHL 선수인 타이 도미(Tie Domi)씨의 아들도 유명한데, 신장은 178cm으로 상당히 작으나 빠른 스피드와, 풀 타임 20골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득점력 및 주, 보조 득점원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진 선수이다. 또한 거친 플레이나 근성있는 플레이에도 소질이 있다. 

 

콜럼버스가 지난 시즌 주축 득점원들이 이적을 선택한 부분이 플레이오프에서의 치명적인 득점력 저하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영입으로 보인다. 토토렐라 감독이 앳킨슨, 뵈르크스트란드, 텍시에와 같이 언더사이즈 스코어러를 활용하는 부분에서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선수와 비슷하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은 앤더슨을 트레이드 해 왔는데, 앤더슨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파워포워드 역할은 물론, 마무리 능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도미와 마찬가지로 풀타임 20골을 득점할 수 있는 자원이다. 몬트리올이 트레이드 이전까지 언더사이즈 자원이 너무 많았는데, 이를 해결할 만한 카드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에르미아를 상당히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득점력까지 겸비한 앤더슨 역시 톱 6에서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다.

 

두 선수는 건강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도미는 당뇨를 앓고 있으며, 앤더슨의 경우 최근 세 시즌 중 두 시즌이나 부상으로 인해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미의 경우 경기 출장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워낙 알 수 없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에게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변수 자체는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