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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미네소타, 내슈빌 트레이드

미네소타: 닉 보니노(Nick Bonino), 2020년 2라운드 지명권(마라트 후스누트디노프), 2020년 3라운드 지명권(에밀 비로)

내슈빌: 루크 커닌(Luke Kunin), 2020년 4라운드 지명권(애덤 윌스비)

 

미네소타와 내슈빌이 보니노와 커닌을 주축으로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보니노는 3라인에 이상적인 센터 자원으로서 훌륭한 활동량과 수비 능력을 포함해, 조합이 잘 갖춰지면 득점력까지도 보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센터 자원이다. 피츠버그에서 2연패를 경험한 이후 내슈빌이 큰 돈을 들여 영입을 단행했고, 이후 내슈빌에서의 성적은 219경기 47골 48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캡이 410만 달러로 적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자체가 애매한 감이 있었으며, 내슈빌이 공격 지역에서의 잉여 자원의 발생 및 최근 수비의 깊이에서의 문제점을 보였기 때문에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받아오는 자원은 커닌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NHL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은 63경기에서 15골, 16어시스트를 올렸기에 한 단계 도약을 일궈냈으며, 보니노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일견 보았을 때는 캡의 부담도 큰 베테랑을 22세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트레이드를 하는 부분에서 위험성은 있으나, 대신 캡 유동성이 서서히 사라지고있는 미네소타 입장에서 보니노의 계약은 내년 만료되기 때문에 캡 걱정을 덜어낼 수 있으며 추가로 2,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는 선택지 자체는 아예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