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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뉴저지, 바타넨 1년 계약

뉴저지 데블스가 사미 바타넨(Sami Vatanen)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최근 약 2시즌 반 정도를 뉴저지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바타넨은 지난 선수 이동 마감일에 캐롤라이나로 이적하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던 캐롤라이나 수비진을 어느정도 수습하기 위해 영입된 카드였다. 강력한 슬랩샷을 비롯해 공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에, 수비진의 공격 가담을 중시하는 캐롤라이나의 팀 체제에도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면서 브린다무르 감독도 상당히 잘 활용했다.

 

캐롤라이나 이적 후 활약도를 봐서는 재계약 역시도 생각해볼 법 했으나, 캐롤라이나의 캡의 여유도 없고, 이미 캐롤라이나의 수비진은 톱6은(해밀턴, 슬레이빈, 페시, 셰이, 가드너, 플뢰리) 구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바타넨을 잡을 필요는 없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다시 뉴저지에 돌아가는 그림이 되었는데 1년 200만 달러로서 뉴저지 톱6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바타넨의 수비력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수비진의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바타넨이 수비진의 경쟁력을 크게 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