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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올스타전 2019 디비전 주장 발표

2019 NHL 올스타전의 각 디비전 주장들이 발표되었다.


한국 시각 1월 27일 펼쳐질 NHL 올스타전을 대표한 각 디비전의 주장이 발표되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인 SAP 센터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 주장은 팬 투표를 통해서 선정이 되었으며, 올스타전을 참가할 나머지 선수들은 NHL 하키 운영부에서 선택할 예정이다.


애틀랜틱 디비전: 오스턴 매튜스(Auston Matthews)

매튜스는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더불어 애틀랜틱 디비전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서 14경기 가량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3경기에서 19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본인의 강기인 득점 능력을 올 시즌에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파워플레이 골을 7골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결승골 역시 4골이나 득점하면서 이 부분도 팀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적을 남긴다는 것은 매튜스의 올시즌에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알렉산드르 오베치킨(Alexander Ovechkin)

스타플레이어가 유독 많은 메트로 디비전 중에서도 상당한 팬을 거느린 오베치킨 답게 올해도 주장으로 선정이 되었다. 골 스코어러 특성상 꾸준하게 골을 넣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베치킨은 꾸준한 페이스로 골을 득점했고, 그 결과 35경기에서 무려 29골을 넣는 경이로운 페이스로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경기로 환산하면 무려 0.83골에 가까운 수치인데 오베치킨이 NHL 14년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2007-08시즌 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79골을 넣은 페이스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33세에도 이런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센트럴 디비전: 네이선 매키넌(Nathan MacKinnon)

사킥, 포르스베리 시대 이후 명맥이 끊겼던 콜로라도를 다시금 재건한 슈퍼스타. 콜로라도의 전반적인 로스터 구성은 서부 상위권에 들어가기 힘든 수준이지만, 매키넌-란타넨-란데스코그의 막강한 1라인 화력을 통해서 팀 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매키넌은 올해도 37경기에서 22골 34어시스트로 경이로운 페이스로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란타넨과의 호흡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역습 속도와 지역 진입 속도가 강조되는 최근의 하키트렌드와 딱 맞는 빠른 발과 마무리 능력은 매키넌이 가진 최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퍼시픽 디비전: 코너 맥데이비드(Connor McDavid)

NH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맥데이비드는 올해도 여전히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35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19골 33어시스트로 경기당 1어시스트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9골로 지난 해 기록한 41골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는 위치에 서있다. 스피드스타들이 즐비한 NHL에서도 독보적인 속도를 가지고 있을정도로 뛰어난 스케이터이며, 골이면 골,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사실상 공격에 있어 모든 것을 통달한 슈퍼스타라고 평해도 부족함이 없다. 


모든 스포츠 대회의 올스타전이 그렇지만 본 경기의 재미 자체는 리그전에 비할 수 있을 수준이 아니다. NHL도 이전부터 선수 드래프트나 3:3으로 포맷을 변경하면서 흥미도를 올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코어 팬들에게는 올스타전은 그렇게 각별한 의미가 아니다. 다만 NHL이 팬투표의 제도적 취약점을 보완한 이후부터는 주장으로 선정된 선수들은 선수들의 해당 시즌의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알 수 있는 척도로는 충분하기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