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L 이 주의 선수 ~ 18주차

이 주의 골리: 아담 레이데보른(Adam Reideborn), 아크 바르스 카잔

지난 주 2경기에서 2승을 올린 레이데보른에게 이 주의 골리의 영예가 돌아갔다. 지난 주 아반가르트는 아반가르트, 토르페도를 상대하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정을 치르게 되었는데, 살라바트에게 3-7로 대패를 거둔 다음의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되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레이데보른은 아반가르트전 26세이브 1실점을 시작으로, 토르페도전에서 31세이브 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아크바르스의 뒷문을 완벽하게 잠그는 데 성공했으며, 시즌 세 번째 셧아웃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성적 역시 20경기 1.65, 93.8%로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빌랼로프(20경기 2.13, 92.7%)와 확고한 투톱 주전을 구축함과 동시에, 주전 경쟁에서는 조금 앞서나가는 좋은 시즌을 보내주고 있다.

 

이 주의 수비수: 코르비니안 홀처(Korbinian Holzer),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압토모빌리스트는 지난 주 7일동안 4경기를 소화하는 상당히 힘든 일정이었고, 상대 역시 요케리트, 스파르타크, 디나모 민스크, 아반가르트로 강팀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음에도, 4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홀처 역시 4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들어서는 피터스 감독이 홀처를 아르자마스체프와 함께 3라인 수비수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히려약간 부담이 줄어들어 경기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4경기에서 9블로킹을 기록했고, 요케리트전은 4블로킹을 기록하면서 팀의 수비적으로도 좋은 기여를 한 바가 있다. 평균으로 따져봐도 경기당 2개 이상의 블로킹을 기록했기에, 

 

이 주의 공격수: 피터 홀런드(Peter Holland),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지난 주 4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4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요케리트전 1골, 디나모 민스크전 결승골을 포함한 2골, 아반가르트전도 1골을 터트린 바가 있다. 또한 4골 중 2골이 파워플레이에서 나오면서, 파워플레이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는 부분이 있었다.

 

압토모빌리스트가 마케예프, 다추크, 골리셰프의 뛰어나고 화려한 1라인 조합이 있었던 반면, 2라인은 아직까지 확고한 조합이 없는 상황이었고, 지난 네 경기에서도 지속적으로 라인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홀런드가 중심에서 힘을 실어주게 된다면, 2라인을 맡길만한 조합을 찾는데도 수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신인: 알렉산데르 알렉세예프(Alexander Alexeyev, Александр Алексеев),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지난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라는 뛰어난 공격 기여를 보여주었다. 주로 2~3라인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는 알렉세예프는 올시즌 평균 18분 가량을 소화하면서, 살라바트 수비진의 중간 자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HL 드래프트 2018년 1라운드 31순위에 지명되었던 알렉세예프는 지난 시즌까지 북미 프로 첫 시즌이었던 허시에서의 첫 시즌도 58경기 3골 18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았고, 이러한 기대치를 바탕으로 임대로 살라바트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당초 캠프에 맞춰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워싱턴이 캠프에 소집하지 않으면서, 살라바트 입장에서는 풀타임으로 알렉세예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