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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IIHF WC ~ Top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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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IHF 월드챔피언십 조 발표 벨라루스의 민스크와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펼쳐질 예정인 IIHF 월드챔피언십 조가 발표되었다. 조별 예선의 경우 2020년의 IIHF 순위를 바탕으로 매겨지게 되며, 2018년 대회에 이어 오랫만에 2번 시드가 A조에 소속해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대회를 개최하는 벨라루스가 A조, 라트비아가 B조에 배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조는 KHL 디나모 민스크의 홈구장인 민스크 아레나에서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민스크 아레나는 15,000석 이상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장이기 때문에 대회의 주 경기장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며, A조의 모든 경기를 비롯해 8강 2경기, 4강 이후 모든 일정은 민스크 아레나에서 치뤄지게 된다. 반면 B조도 KHL 디나모 리가의 홈구장인 아레나 리가에서 치뤄지게..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메달 결정전 동메달 결정전 러시아 3 - 2 (승부샷) 체코 바실렙스키! 조별 리그 때의 경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 동메달 결정전이었다. 러시아가 경기의 첫 골을 올렸으나, 41초 만에 따라 잡혔고 5분 뒤에 체코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1피리어드부터 치고받는 양상으로 두 팀이 경기를 이어나갔다. 2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러시아가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이후 3피리어드부터는 일방적인 체코의 공세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결국 득점은 나지 않았고, 승부샷에서 코발추크, 구세프의 득점으로 러시아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러시아는 4강,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속으로 아쉬운 경기를 선보였다. 다만 두 경기의 차이라고 한다면 승과 패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슈퍼스타 공격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원한 공격력을 보..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4강전 러시아 0 - 1 핀란드 최강의 창 러시아를 버텨낸 핀란드의 방패 팽팽하게 치닫던 경기는 3피리어드 러시아 선수들의 턴오버로 이은 역습 찬스에서의 한 골로 결정이 나고 말았다. 결국 이를 끝까지 지킨 핀란드의 승리였다. 핀란드는 러시아를 가장 까다롭게 하는 상대인 만큼 러시아 선수들의 성향과 공격 지역에서 휘저으면서 패싱 플레이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 차단했다. 특히 위험한 지역인 중앙으로 나가는 패스와 같은 부분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가 있었다. 결과 자체가 아주 놀랍지 않은 이유는 대회 직전에 펼쳐졌던 연습 경기와 너무도 유사한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연습 경기에서 핀란드는 러시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었고, 당시 멤버는 현재..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별 예선 최종일 핀란드 2 - 4 독일 대표팀의 슈퍼 에이스 레온 드라이사이틀 핀란드가 전방위적으로 경기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NHL 선수들을 위시한 독일의 결정력에 무릎을 꿇었던 경기였다. 핀란드가 41개의 슈팅에서 2개의 골을, 독일이 21개의 슈팅에서 4개의 골을 뽑아내었으며, 독일의 4골 중 세 골에는 레온 드라이사이틀(Leon Draisaitl)과 도미니크 카훈(Dominic Kahun)과 같이 NHL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선수들의 훌륭한 결정력이 힘이 되었다. 독일은 이번 조별예선에서 날카로운 득점력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역습에서 상당히 재미를 보며 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슬로바키아에 이어, 핀란드까지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점을 15점까지 쌓아내면서 이후 펼쳐진 미국의 패배가 겹..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별 예선 11일차 프랑스 3 - 4 (연장) 영국 영국 하키 최고의 날 이기기만 하면 잔류가 결정이 되는 단두대 매치에서 영국이 파란을 일으키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0-3으로 뒤쳐지고 있는 경기에서 3-3으로 따라붙은 이후 역전승이었기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경기이다. 프랑스는 3-0을 만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여러번 언급한 D1A 대 톱 디비전 소속팀의 경기와 같은 일방적인 페이스를 보여주었으나, 하키에서 가장 위험한 리드라고 불리는 3-0 상황에서 치명적인 턴오버, 허술한 수비 커버를 보여주면서 조금씩 영국에 경기를 잠식당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의 프랑스는 그동안의 대회에서 호성적을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년 전 프랑스 하키의 성공을 이끌었던 훌륭..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별 예선 10일차 독일 1 - 3 미국 순간의 틈을 확실히 공략한 미국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3피리어드 10분 이후 두 골을 몰아넣은 미국의 승리였다. 독일 역시 선제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미국에 경기력에서 크게 밀리지않으면서 분전했으나, 순간의 실수 실수들이 치명적인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가 손에서 떠나가고 말았다. 다만 실수를 살리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미국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이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이번 승점 3점으로 승점 14점을 달성하면서 슬로바키아의 8강 희망을 끊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핀란드와 승점이 2점 차이이며, 핀란드에게 조별 예선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핀란드와 동률이 맞춰진다면 1위의 가능성까지 노릴 수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무조건 캐나다를 잡아낼..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별 예선 9일차 덴마크 1 - 7 미국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는 능력을 보여준 미국 미국은 1피리어드 10분부터 약 8분만에 4골을 몰아치면서 경기의 흐름을 확실하게 잡아냈다. 지난 경기에서 영국에게 3골을 허용했던 미국은 오늘은 덴마크를 슈팅 22개,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읜 1라인에서 9포인트, 2라인에서 2골, 3,4라인 역시 골을 더하면서 선수진의 깊이를 보여주었다. 덴마크로서는 1라인 센터인 라르스 엘레르(Lars Eller)가 부상으로 인해서 대회에서 이탈하는 전력의 공백이 발생했고, 이는 상대의 1라인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경기 양상을 생각한다면 큰 차이였다. 물론 1라인을 막는다고 해서 승산이 커지는 것도 아니었으나, 1라인까지 못막는다면 더욱 경기가 힘들어지..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 조별 예선 8일차 프랑스 3 - 6 슬로바키아 또 한 번 한 발이 닿지 않은 프랑스 2피리어드 종료까지 프랑스가 스코어를 2-3으로 만들때 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뒷심이 발휘되나 싶었으나, 3피리어드 개시 5분여만에 3골을 몰아친 슬로바키아가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슬로바키아는 강력한 스페셜 팀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무려 세 골의 파워플레이 골과 한 골의 쇼트핸디드 골을 득점하면서 완벽한 차이를 만들어냈다. 프랑스에게 내준 파워플레이 골은 3피리어드 쇼트핸디드 골의 득점으로 상쇄가 되고도 남으며, 경기의 완벽한 쐐기를 박는 5,6번째 득점 역시 스페셜 팀에서 나왔기에 의미가 있었다. 슬로바키아는 오늘 3점으로 승점 9점을 획득하면서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잘 지키고 있다. 슬로바키아가 최..